Contents
안녕하세요. 오늘은 밀리의서재 로맨스 소설 추천도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을 보셨다면 제가 3년째 밀리 구독자임을 확인할 수 있으셨겠죠?^^ 어렸을 때는 학교 끝나고 만화책방에서 순정만화 잔뜩 빌려와서 이불속에서 귤 까먹으면서 보곤 했는데요. 이제는 어른(?)이 되었으니 로맨스 소설을 읽곤 합니다.^^ 밀리의 서재가 일반 도서 뿐만 아니라 엄청난 양의 로맨스 소설도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럼 본격적으로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알콩달콩한 밀리의서재 로맨스 소설을 추천도서! 시작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캐릭터가 살아있고, 스토리가 탄탄하게 짜여져 있는 장편 소설을 좋아합니다. 물론 요즘 시대에 맞춰 짧고 자극적인(19금 딱지가 붙은…^^) 소설들도 많은데요. 물론 그 중에서도 필력이 좋은 작가님의 작품도 많습니다만, 너무 꾸금이 많은 건 오히려 스토리 몰입에 방해가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ㅎㅎ) 적당히 달달하면서 적당히 꾸금스러운 억지스럽지 않은 밀리의서재 로맨스 소설들로 소개하도록 할게요.
1. 정말로, 정혜동 1~3권 (한혜석 지음)
밀리의서재 로맨스 분야 주간 베스트 2위!
줄거리
대학 식물 관련 유전학 연구소에서 공부하는 박사 장헌영, 동 연구소의 연구조교 정혜동. 남자는 늘 차가운 태도로 여자를 대한다. 진심인듯 장난인듯한 그의 행동에 이유는 무엇일까? 반면 여자는 가족때문에 고통받았던 어린시절을 겪은 탓일까, 세상에 홀로 남은 듯한 무심한 모습과 습관적으로 좋은 사람인 척하며 삶을 가식적으로 살아간다.
둘은 같은 대학 연구소에서 지내다가 몇년 뒤 다시 한 수목원에서 같이 일하게 되며, 그 때부터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기 시작한다. 혜동의 마음을 얻기 위해 까칠한 선배 포지션을 지켜왔던 헌영은 그간의 오해를 풀고 여주의 마음을 얻으려 고생을 좀 하게 되는데. 남주의 애처로운 몸부림이 관전 포인트이다^^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식물의 유전자를 연구하 듯 소설이 진행되는 것 또한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2. 그날 그날 (이새늘 지음)
밀리의서재 로맨스 분야 주간 베스트 도서
줄거리
남자주인공 정태경과 여자주인공 김제인. 둘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팀장과 대리. 정태경은 2년전 이혼한 돌싱이다. 태경은 이혼 후에 주변에 무심한 채 일만 하는 메마른 삶을 살고 있다. 2년동안 함께했던 팀원인 김제인 대리의 나이를 모른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 달라지기로 결심한다. 반면 여자주인공 김제인은 사귀던 남자친구의 배신때문에 큰 상처를 받았고, 재경 역시 일에만 매달리는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일찍 출근한 두 사람은 커피 한잔을 계기로 무심했던 서로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혼남 딱지가 붙은 태경의 머뭇거림과 은근히 적극적인 제인의 케미스트리가 좋은 소설이다.
3. 두 개의 심장 (류다현 지음)
밀리의서재 로맨스 분야 주간 베스트 3위!
줄거리
남자주인공 송태욱, 여자주인공 최재경. 어느 미술관 전시회장에서 소녀의 그림을 하염없이 보고 있는 여자를 본 남자는 어디선가 본 듯한 분위기에 이상한 감정에 휩싸인다. 그들은 우연히 음악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 만남으로 남자는 여자에 완전히 빠지게 된다.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에 친구 녹음실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는 그녀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3번의 우연이 겹치면 연락처를 주겠다는 그녀의 말에 태욱은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그의 적극적인 행동에 재경은 끝을 전제로 한 연애를 제안하고 그들은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태욱은 가끔 연락이 되지 않는 재경이 답답하지만 석달간의 연애기간 동안 태욱의 마음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그러던 중 갑자기 이별을 고하는 재경. 그 후로 6년이 지나고, 그들의 이야기가 다시 이어진다. 떠날수 밖에 없었던 재경의 입장과, 6년이 지난 뒤에 다시 만난 재경을 여전히 품고 있는 태욱의 애절한 사랑이 아름다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