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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전 글에서 사이판 스쿨링으로 가장 인기있는 SDA 학교의 기본정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번 글에서는 중요한 단기 스쿨링 학비와 수업 준비물, 그리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급식메뉴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그리고 단기 스쿨링을 계획할 때 꼭 참고해야 하는 연간 학사일정표! 이번 글에 알짜배기 내용이 담겨있으니 반드시 끝까지 확인하시길!!
사이판 단기 스쿨링, SDA 학비는 얼마?
사이판 단기 스쿨링의 강자(?)답게 SDA의 경우 주 단위로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비, 재료비, 수업료를 합쳐서 1주에 $250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개월이면 $1000 이다. 1주를 등록하든, 1개월을 등록하든 등록비는 같다! 같은 해 여름에 와서 다니다가 그 해 겨울에 다시 오면 등록비는 한번만 결제하면 된다고 한다.
교재비(book fee)가 아니라 재료비(material fee)인 이유? 교재를 주지 않기 때문^^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교재를 복사하거나 핸드아웃으로 수업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낱장으로 여기저기 굴러다닌다. ㅎㅎ 철 할 수 있는 파일을 가져오는 것을 추천한다!
사이판 단기 스쿨링 할 때 필요한 준비물(Supplies)은?
사이판 단기 스쿨링 시 필요한 것들 중에 학용품이 있다. 사이판 학교들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준비물의 사이즈까지 지정해서 알려줄 정도로 상당히 구체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한국에서 모든 것을 준비해올 필요는 없다. 기본적으로 연필, 지우개, 필통 정도만 한국에서 사오는 것을 추천! 보통 연필, 지우개, 색연필(갯수도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음!), 글루(딱풀보다는 목공풀 같은 하얀 액체 글루를 많이 쓰는 편), 줄 있는 노트(저학년의 경우 줄 간격이 넓은 것으로 준비), 폴더(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펼치면 양옆으로 포켓이 있는 것), 개인 물통 등. 이건 정규과정의 경우이고 사실 단기 스쿨링에서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진 않다. 등록 문의 할 때 한번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여기에 GCA의 경우 인덱스카드, 자(cm랑 inch 둘다 적혀있는 것), 하이라이트, 가위, 글루(4oz, 이런 식으로 용량이 적혀있음), 연필깍이, 크리넥스, 손소독제, 프린트할 종이(A4용지 사이즈가 아니라 레터사이즈 종이를 쓰는…) 등등 더 추가되더란. 확실히 한국보다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사이판에서 학용품은 가장 큰 문구점인 National office supplies로 가면 된다. SDA 스쿨링 준비물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서 확인해보자.
사이판 단기 스쿨링, SDA 23-24 연간 학사일정 확인하기!
사이판 단기 스쿨링 계획시에 연간 학사일정 확인해야 하는 이유
사이판의 학교들은 한국학교에 비해 No school 또는 Half day(대개 12시 하교)가 많다. 비싼 학비 주고 사이판으로 스쿨링 왔는데 하필 노스쿨이 많은 경우라면? 아쉽지 않을까 싶다. 최대한 영어노출을 하기 위해 오는 거니까 하루라도 학교를 빠지면 안되겠지? ㅎㅎ
23-24 사이판 SDA 학교 일정을 확인해보니 압도적으로 11월~1월에 노스쿨이 많다. 왜냐하면 11월에 공휴일도 있고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도 껴있기 때문이다. 12월은 연말이고 크리스마스 때문에 많은 학교들이 방학을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12월18일~1월7일까지 크리스마스 방학^^.. 이 시기는 피해서 사이판 스쿨링 등록하시기를 권한다.
사이판 학교에서 점심에는 뭘 먹나?
사이판은 모든 공립/사립 학교의 점심메뉴가 똑같다. (이 학교 다니는 준이도 스파게티, 저 학교 다니는 혁이도 스파게티. ㅎㅎ) PSS(public school system)라는 기관에서 학교에 대한 모든 것을 결정하는데, 급식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교육청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판이 그런건지 아니면 미국 시스템이 그런건지 알수는 없지만 아이들의 영양에 굉장히 많이 신경쓰는 편이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무지 짜고 자극적임…) 밥도 웬만하면 현미(brown rice)로 나오는 편. 메인 메뉴에 꼭 야채가 포함되어 있는데, 섬 나라이기 때문에 재료 사용이 제한적인 편이어서, 냉동야채들이 많다. 한국에서 급식을 경험해 본 친구들은 아마 도시락을 싸달라고 할 수도…^^ 여기에 있는 한국엄마들도 매일 도시락 싼다. 다행히 우리 아들은 그냥저냥 먹는 편이라 감사할 따름.
단, 이 식단표는 기본적으로 공립학교 기준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사립 학교의 스케쥴하고는 다를 수 있다. 가령 공립학교는 쉬는 날인데 사립학교는 쉬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침, 점심, 그리고 점심 세컨메뉴가 있다. 아침은 0.5불(50센트), 점심은 0.75불(75센트) 이다. 학교별로 티켓 사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티켓을 먼저 구매하고 음식 받을 때 내는 시스템이다. 옛날에 구내식당 식권 사용하는 느낌이랑 비슷하다. 세컨더리 밀은 사립학교는 해당없고 공립학교에서만 준비된다. 두 가지 메뉴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 참고로 공립학교는 아침, 점심 모두 무료^^
마무리
사이판 단기 스쿨링의 최고 인기 있는 SDA 학교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니 전반적인 스쿨링 시스템에 대해서 말이 새버렸다. 어쨋든 시스템을 알고 모르고는 현지 생활에 적응하는데에 큰 차이를 준다. 그래서 최대한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함! 다음 글에서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의 스쿨링 차이점!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다. 부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