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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공공임대주택. 많이 들어보셨죠? 임대주택의 이미지가 많이 변화해감에 따라 임대주택에 대한 인기도 점점 오르고 있는데요. 20, 30대가 노려볼 만한 청년 공공임대주택 4가지(청년주택, 행복주택, 희망타운, 청년전세)를 알아보겠습니다.
청년 공공임대주택이란?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빌려주는 집입니다. 주로 무주택자나 사회 취약층에게 제공하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공공임대주택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 장기전제 등 임대 기간과 분양전환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그러나 청년층 혹은 1인 가구의 경우 실질적으로 이러한 임대주택에 당첨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초수급자, 저소득가구, 다자녀가구, 노인부양가구 등 우선순위 대상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장기전세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최소 49㎡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반면에 1인 가구는 40㎡ 이하의 주택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먼19세~만39세)라면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맞춤 임대주택을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전세임대주택, 행복주택, 신혼희망타운 등 20대 30대에게 유리한 임대주택들을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청년 안심주택)은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라면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임대주택에 입주 신청이 가능합니다. 나이 기준과 함께 소득요건도 충족되어야 합니다. 자세한 조건은 아래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소득조건
청년의 경우 본인 소득기준 100% 이하(월 3,353,884원), 신혼부부의 경우 부부, 자녀 합산 소득기준 120% 이하(2인가구 월 6,006,451원 / 3인가구 8,061,838원)이라면 소득조건에 해당됩니다. 또한 자산조건도 만족해야하는데요. 청년은 2억9900만원 이하, 신혼부부는 3억 6100만원 이하여야 가능합니다.
특히 2호선 근처 초역세권에 해당하는 충정로, 합정 근처 역세권 청년주택은 경쟁률이 어마어마하게 치열하고, 다른 청년주택보다 월세와 보증금이 좀 더 비싸기도 합니다. 따라서 신청하시기 전에 잘 따져보아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눌러 확인해보세요.
2024년 모집일정
2. 행복주택
행복주택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공하는 공공주택입니다.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며, 회사나 학교가 가까운 곳 또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집을 지어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정부와 지자체 소유의 땅을 개발하거나 재건축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역세권 청년주택에 비해 좀 더 넓은 평수(59㎡)가 가능합니다. 특히 재건축된 주택의 경우 브랜드 아파트일 확률이 놓고 보통 대단지로 이루어 집니다.
입주자격
국민임대나 영구임대와는 다르게 기존의 임대주택 소득요건 뿐만 아니라 자격요건(대학생, 신혼부부, 청년 등)도 동시에 만족해야 합니다. 주로 서울 외곽지역에 위치하지만, 송파 헬리오시티 같이 도심에 있는 경우 주거에 수반되는 비용이 높은 편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주택 보증금 대출
위와 같은 경우에는 국토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을 이용하여 최대 2억원 내에서 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니(연 2% 미만 이자), 걱정하지 마세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눌러주세요.
3. 신혼희망타운
신혼 희망타운은 결혼 예정이거나 혼인 후 7년이 넘지 않은 신혼부부, 만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른 임대주택과는 다르게 희망타운은 본인 명의로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자격
청약저축 가입 후 6개월, 납입 횟수 6회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외에 소득기준과 자산기준에도 맞아야 합니다.
- 입주기준 : 입주시까지 무주택 세대 구성원
- 주택청약종합저축 : 가입 6개월 경과, 납입인정횟수 6회 이상
- 소득기준 : 월평균 소득 130%(3인 기준 846만원), 140%(3인 기준 911만원)
- 총 자산기준 : 3억7,900만원 이하(2023 기준)
주변의 시세에 대비하여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연이율 1.6%로 분양가 대비 최고 70%(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적은 돈으로 내집마련을 하려면 신혼희망타운을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4. LH 청년전세임대
LH 청년전세임대는 결혼을 하지 않은 만19세 ~ 만39세 무주택자라면 입주가능합니다. LH와 주택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하고, LH가 다시 청년에게 재임대를 하는 방식입니다. 1인가구의 경우 지역에 따라 8,500만원~1억2,000만원까지 전세금 지원됩니다.
- 서울 1억2,000만원 / 광역시 9,500만원 / 기타 8,500만원
임대보증금
LH 청년전세임대의 경우 임대보증금이 100~20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주거가 가능합니다. 매월 납부하는 임대료의 경우 전세지원금 중에서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연1~2%의 이자에 해당하는 정도의 금액입니다.
구체적인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서울시 청전세임대의 경우 최대 금액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전세계약을 했다고 가정했을 떄, 월 임대료가 얼마인지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억2천만원(전세금) – 200만원(임대보증금) × 2%(연) ÷12개월 = 196,000원(월 임대료)
결과적으로 월세 20만원짜리 집과 같습니다.
청약방법
청년전세임대주택은 LH 청약센터에 올라오는 공고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관심 있는 지역에 공고가 올라오면 해당 접수기간에 인터넷으로 청약하면 됩니다. 신청방법이 간편하고 신청자도 많아서 경쟁률은 꽤 치열한 편입니다.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 2024년 청년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확인해보세요.
마무리
오늘은 청년들에게 유리한 임대주택의 종류를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임대주택 사업들이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